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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 의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by 팽돌7 2023. 9. 19.

영화 <국제시장>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시대적 변화와 함께 진행되는 가족애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 시대의 아버지 덕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여기서는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12월 함경북도에 살던 윤진균은 가족을 이끌고 남쪽으로 피난길에 오릅니다. 흥남부두에서 피난선을 탑승하려던 그의 가족은 장남 덕수가 여동생 막순이를 놓쳐 버리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두루마기를 씌워주며 가족을 부탁하고 딸을 찾기 위해 배에서 내리게 되는데. 아버지와 여동생을 제외한 윤덕수와 가족은 무사히 부산에 도착하고  국제시장에서 고모의 도움을 받아 생활을 시작합니다.

덕수는 자기 잘못으로 여동생과 아버지를 잃었다는 죄책감을 가슴에 품고 살면서, 가장으로서 어머니와 동생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동생의 대학교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본인의 공부를 포기하는 대신 친구인 달구와 파독 광부에 지원하게 됩니다. 서독에서 힘든 광부 생활을 하면서 파독 간호사 오영자를 만나 교재 하던 중 갱도 사고로 인해 극적으로 구조되고 비자가 만료되어 귀국하게 됩니다. 귀국 전날 밤 덕수는 영자를 찾아와 같이 돌아가자고 설득하고, 그 후 그녀는 국제시장의 꽃분이네를 찾아가 덕수와 재회 후 결혼하게 됩니다.

차츰 생활이 안정된 덕수는 다시 선장이 되려는 꿈을 쫓아 공부를 시작하지만, 막내 여동생의 결혼자금과 가족의 은인인 꽃분이 고모가 돌아가신 후, 헤어진 아버지가 찾아 올 곳은 꽃분이네뿐이기 때문에 가게를 인수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베트남 파견 기술자로 지원합니다. 덕수는 달구와 함께 베트남에서 죽을 위기를 넘기게 되고. 베트남 마을 사람을 도와주던 중 총을 맞고 부상을 당하지만 무사히 귀국하여 꽃분이네를 인수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이산가족 찾기를 통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잃어버렸던 여동생 막순이 와도 재회하게 됩니다.

헤어진 아버지와 꽃분이네에서 만나자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변의 재개발 권유에도 요지부동이던 덕수는 아버지가 남긴 두루마기를 끌어안고,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하소연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윤덕수(황정민): 흥남 부두에서 피난 중에 업고 있던 여동생 막순 이를 잃어버리고,, 아버지와 헤어진 후 윤덕수는 평생을 죄책감과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의 삶에서 유일한 욕심이 서독에서 파독된 간호사 오영자를 만나 결혼한 것이다. 고모가 죽고 알코올중독자 고모부가 가게를 팔아 치우려 하자 가게를 인수할 돈을 벌기 위해 베트남으로 지원하여 가게 되고, 베트남에서 그는 총상을 입어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가 평생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산 이유는 아버지가꽃분이네로 찾아온다는 약속 때문이었다.

오영자(김윤진): 파독 간호사로 서독에서 일하던 중 파독 광부 윤덕수를 만난다. 어느 날 윤덕수가 갱도 붕괴 사고로 인해 다치게 되고 치료를 받던 중 비자가 만료되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날 밤 둘은 관계를 갖게 된다. 영자는 부산으로 덕수를 찾아가 둘은 결혼햐게 된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남편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그를 말리지는 못한다.

윤진규(정진영); 윤덕수의 아버지로, 함경도 흥남에서 비료공장 간부로 일했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가족을 이끌고 피난길에 오르는데, 흥남부두에서 배에 탑승하던 중 장남 덕수가 막네 막순 이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는 덕수에게 가족을 맡기고 딸을 찾아 배에서 내린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다.

박길례(장영남): 흥남부두에서 철수 당시 남편과 막내딸과 헤어지고 아이들을 데리고 시누이가 사는 부산에 정착한다. 시누의 도움으로 삯바느질을 하며 아이들을 키워낸다. 1983년 이산가족 찾기로 잃어버렸던 딸 막순을 재회하고 이듬해 세상을 떠난다.

천달구(오달수):. 장난기가 많고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며 덕수와 함께 독일과 베트남으로 가게 되고 고난을 함께 한다.

 

영화의 평가

 

영화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로 전작인 <해운대>가 천만을 돌파하며 크게 성공하자 차기작인    <국제시장> 역시 대작으로 기획되었고, 전국적으로 1,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그때 그 시절 산업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격동의 시기를 이겨낸 우리의 부모님과 조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덕수는 단순히 아버지나 할아버지만을 표현한 캐릭터가 아니라 그 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서 성별과 직업을 아우르는 인물로, 우리의 전 세대 분들이 겪었던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힘들고 고된 인생을 전해줌으로써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편하고 더 발전되어 살아가는 이유가 힘겹게 버티고 성장한 과거의 세대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기반을 만들어 가며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 성공과 함께 수상 이력도 화려한데, 한국영화 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대종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한국영화 평론가 협회상, 황금촬영상 작품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